[SNS로 보는 세상] 수면이혼

정성환 기자 2024. 4.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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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수면이혼(sleep divorce)'이 화제다.

수면이혼이란 미국에서 유행한 용어로, 부부가 편안한 잠을 위해 다른 방을 쓰는 행위를 말한다.

다른 유튜브 이용자는 "인간은 원래 개별 공간이 필요하다"며 "20년 넘게 다르게 살다가 갑자기 누군가와 함께 잠을 잔다면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고 수면이혼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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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슬립TV 캡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수면이혼(sleep divorce)’이 화제다. 수면이혼이란 미국에서 유행한 용어로, 부부가 편안한 잠을 위해 다른 방을 쓰는 행위를 말한다. 미국수면의학회 설문에 따르면 미국 젊은 부부 3분의 1이 서로 다른 침실을 쓴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6년째 따로 자고 있는데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고 수면이혼을 찬성했다. 다른 유튜브 이용자는 “인간은 원래 개별 공간이 필요하다”며 “20년 넘게 다르게 살다가 갑자기 누군가와 함께 잠을 잔다면 불편한 것은 당연하다”고 수면이혼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결혼할 때 돈도 반반, 방은 각방, 룸메(룸메이트)보다 각박한 것 같은데 그럴 거면 왜 결혼을 하는 걸까”라며 우려했다. 다른 유튜브 이용자는 “각방 쓸 만큼 방이 많지도 않다”며 현실을 지적했다.

수면이혼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또 다른 엑스 이용자는 “완전히 방을 분리해서 쓰는 것은 사실 좀 삭막한 점이 있다”며 “다만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한 침대에서 매트리스를 따로 쓰거나, 아니면 침대를 개별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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