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늘어난 김값 들썩…배춧값은 36% 올랐다

안세희 기자 2024. 4. 24.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사과는 전월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135.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월 생산자 물가지수 122.21

- 4개월 연속 오름세 이어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기준 지난해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4개월째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도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 제품(0.5%), 화학 제품(0.6%),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률을 보였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36.0%), 양파(18.9%), 돼지고기(11.9%), 김(19.8%), 나프타(4.6%), 플래시메모리(8.1%)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사과는 전월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135.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 가운데 김 가격 상승에 대해 “수출 물량이 많이 늘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원재료(0.8%)와 중간재(0.3%)가 올랐고, 최종재(-0.1%)는 내렸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