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늘어난 김값 들썩…배춧값은 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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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사과는 전월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135.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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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월 연속 오름세 이어가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기준 지난해 12월(0.1%), 올해 1월(0.5%), 2월(0.3%)에 이어 4개월째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도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 제품(0.5%), 화학 제품(0.6%), 제1차 금속제품(0.7%)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3% 상승률을 보였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36.0%), 양파(18.9%), 돼지고기(11.9%), 김(19.8%), 나프타(4.6%), 플래시메모리(8.1%)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사과는 전월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135.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 가운데 김 가격 상승에 대해 “수출 물량이 많이 늘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원재료(0.8%)와 중간재(0.3%)가 올랐고, 최종재(-0.1%)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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