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베끼기" vs "경영권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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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회사인 하이브와 자회사이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진스 베끼기 때문에 갈등이 생겼다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주장에 하이브 측은 경영권 탈취 때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가 민 대표 측의 경영권 탈취 시도가 있었다며 전격 감사에 착수하자,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이 지난달 데뷔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였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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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이팝 회사인 하이브와 자회사이자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뉴진스 베끼기 때문에 갈등이 생겼다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주장에 하이브 측은 경영권 탈취 때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데뷔 전부터 '민희진표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뉴진스.
[민희진/어도어 대표 (2022년) : 음악부터 음반 제작의 전반을 다 프로듀싱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가 민 대표 측의 경영권 탈취 시도가 있었다며 전격 감사에 착수하자, 민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이 지난달 데뷔한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였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일릿은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이 만든 5인조 여성 아이돌인데, 민 대표 측은 아일릿이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등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따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민재/대중문화 평론가 : 뉴진스가 데뷔하면서 걸그룹뿐만 아니라 보이그룹에도 좀 많은 영향을 줬거든요. (하지만) 디테일이 상당히 다르고요, 아일릿과 뉴진스 같은 경우는, 두 팀은 많이 다르다는 게 지배적이거든요.]
하이브 측도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하이브 측은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의 데뷔와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된 내용"이라며 민 대표 측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민 대표와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서 해외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 경영권 탈취 시도 물증 여러 건이 발견된 걸로 전해지는 가운데, 문건을 작성한 걸로 알려진 민 대표 측근은 "민 대표와 상의하지 않은 개인적인 글"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 측에 오늘(23일)까지 감사 답변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VJ : 오세관)
정혜진 기자 h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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