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김영휘 교수 “환자 생각에 현역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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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휘(사진) 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32년간 소아심장환자를 진료하다가 정년퇴임 후 강릉아산병원으로 내려왔다.
김 교수는 "환자나 보호자 중에서는 강릉아산병원에서 소아심장 관련 진단이나 수술이 가능한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 나와 같은 소아심장 전문의가 있고 지속적으로 환자를 받는 게 강릉아산병원이라는 병원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가는 환자도 지역에 붙잡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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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휘(사진) 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32년간 소아심장환자를 진료하다가 정년퇴임 후 강릉아산병원으로 내려왔다.
강릉에 마땅한 연고도, 근무한 이력도 없지만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결정이었다. 은퇴 후 그냥 쉬면서 여행을 다닐까도 생각했지만 그를 붙잡은 건 이번에도 환자였다.
지난 2021년부터 근무를 시작한지 4년 정도 된 김영휘 교수는 지역에서도 소아심장을 검진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지역 주민들이 알아야 지역 의료와 병원의 신뢰도가 올라 간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환자나 보호자 중에서는 강릉아산병원에서 소아심장 관련 진단이나 수술이 가능한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 나와 같은 소아심장 전문의가 있고 지속적으로 환자를 받는 게 강릉아산병원이라는 병원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가는 환자도 지역에 붙잡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앞서 설명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전문의 한 명만이 지역에 남는 것이 아니라 팀 단위 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소아심장병을 다루기 위해서는 이에 경험이 있는 소아심장과, 소아심장흉부외과, 진단에 필요한 심장 CT, 심장 MR에 경험이 있는 영상의학과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산전 진단을 할 수 있는 산부인과의 도움도 필요하고 중재적 시술에 필요한 장비, 소아심장 수술을 위해 소아심장전문 마취과의사, 수술장 전문간호사, 심폐기사, 중환자실 전문의 등 팀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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