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 속 강원지역 의료원 적자 도비 지원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 대란 장기화에 공공의료 시스템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적자를 내고 있는 강원도내 의료원에 대한 도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책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 의료원의 취약 계층 진료 관련 적자에 대해 지원이 필요하다 판단해 50억원 정도의 도비 지원을 준비 중이었으나, 정부에서 종합지원정책을 마련한다고해 지켜보고 있다"며 "향후 정부의 지원 정책 방향에 따라 도의 지원 타이밍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 “정부 지원정책 따라 검토”
접경지역특별기금 마련 등 촉구
의료 대란 장기화에 공공의료 시스템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적자를 내고 있는 강원도내 의료원에 대한 도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대책 요구가 제기됐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23일 제32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한 가운데 도정질문에 나선 심오섭(강릉) 의원은 오는 2028년까지 수도권에 대학병원 분원이 6600병상 신설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수도권이 의료 블랙홀이 될 것이다. 이에 도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준비한 모든 의료 정책들이 무용으로 돌아갈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원의 적자 및 임금체불 문제에 대해 “의료취약 계층 진료와 관련해 발생한 적자는 경기도의 ‘착한 적자’ 지원 사업처럼 도비로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 의료원의 취약 계층 진료 관련 적자에 대해 지원이 필요하다 판단해 50억원 정도의 도비 지원을 준비 중이었으나, 정부에서 종합지원정책을 마련한다고해 지켜보고 있다”며 “향후 정부의 지원 정책 방향에 따라 도의 지원 타이밍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재석(동해) 의원은 “미래 먹거리 사업인 수소 사업은 전국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기에 이를 지원할 기구 등이 필요하다”며 “반도체에 쏟는 관심만큼 수소 사업에도 더욱 신경 써 강원이 에너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용복(고성) 의원은 “어업인이 아닌 이들이 취미로 하는 맨손 해루질로 인해 동해안 어민들의 피해가 막심하지만 이를 방지할 법이 현재 없는 상황”이라며 “어민들이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 마음껏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루빨리 해루 금지 조례가 지정될 수 있게 신속한 처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엄기호(철원) 의원은 국방개혁2.0으로 인한 접경지역 군부대 통·폐합에 따른 지역 상권 붕괴 등을 지적하며 “접경지역의 지역 공동화 현상이 급격하게 발생, 이를 지원할 접경지역특별기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폐광지역에 카지노처럼 면세점 설치 등을 통해 접경지역을 지원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정호 jeongho@kado.net
#의료원 #의료대란 #강원지역 #접경지역 #장기화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친구 같은 부모'는 직무 유기…자식에게 물음표 던져야"
- 비트코인 반감기 완료…공급량 절반에도 시세 큰 변동 없어
- 강릉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 "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설악산 올랐다 연락두절 20대 두 달여만에 숨진 채 발견
- 강원 12곳 ‘두 번째 집’ 취득해도 혜택… 기대 반 우려 반
- 봄 인줄 알고 나왔는데… 평창서 얼어죽은 대형 구렁이 발견
- 104세 철학자의 조언 “80세까지 늙었다고 느끼지 않았다”
- 2억원대 러시아 대게·킹크랩 빼돌려 유흥비로 사용한 활어차기사 등 8명 검거
- 박보람 부검결과 "타살 등 흔적 없다"… 서울아산병원에 빈소 마련
- ‘알리·테무’ 중국산 초저가 장신구서 발암물질 검출…기준치 최대 70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