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 포기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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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착한가격업소가 물가 상승을 버티지 못해 폐업하거나 가격을 올리고 있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올해 3월 기준 도내 착한가격업소 지정 취소 업소는 총 32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총 12곳이 지정 취소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정 취소 사례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음식 가격을 올리거나 가게를 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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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착한가격업소가 물가 상승을 버티지 못해 폐업하거나 가격을 올리고 있다.
23일 본지 취재 결과, 올해 3월 기준 도내 착한가격업소 지정 취소 업소는 총 32곳으로 집계됐다.
취소 사유는 평가 탈락 21건, 자발적 폐업 10건, 행정처분 1건 순이었다. 지난해 연간 총 12곳이 지정 취소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정 취소 사례는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착한가격업소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음식 가격을 올리거나 가게를 접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년 간 도내 폐업 일반음식점은 총 813개로 전년(691개)보다 15% 늘었다.
춘천에서 밥집을 운영하는 유옥자(67)씨는 “주요 손님인 어르신과 일용직 노동자의 부담이 증가할까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텼다”며 “최근 가게 운영이 어려워 10년 만에 음식값을 1000원씩 올렸다”고 했다.
도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 지원금을 지난해 보다 50만원 증가한 최대 30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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