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도 완벽 경계…민가 큰불 막아낸 육군 장병들

이동명 2024. 4.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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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3경비여단 정라소초 김관우 중사(진)와 김재민 병장이 빈틈 없는 해안경계작전태세로 새벽시간에 발생한 민가의 화재를 인지해 피해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화제다.

부대는 화재가 진압된 이후에도 감시장비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확인했으며, 현장에 간부순찰조를 출동시켜 화재 원점과 발생원인, 피해현황 등을 살피는 등 전반적인 조치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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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3경비여단 김관우·김재민
불꽃 발견 신속 조치 초기 진압
“국민생명 보호 사명감 되새겨”
삼척소방서 표창·부상 수여
사진 왼쪽부터 김재민 병장·김관우 중사

육군 제23경비여단 정라소초 김관우 중사(진)와 김재민 병장이 빈틈 없는 해안경계작전태세로 새벽시간에 발생한 민가의 화재를 인지해 피해를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화제다. 신속한 상황전파와 조치, 현장 출동 등의 임무완수가 귀감이 되고 있다.

해안소초에서 열영상감시장비를 이용해 영상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 병장의 눈에 민가에서 발생한 불꽃과 함께 연기가 포착된 것은 지난 17일 오전 3시 46분쯤이다. 김 병장은 평소와 다름을 인지하고 즉시 감시반장인 김관우 중사(진)에게 알렸다. 감시반장은 대대에 보고하고, 인접 소초에도 상황을 공유한 뒤 삼척소방서에 신고했다. 곧바로 현장에 소방차량이 도착했고, 화재는 순식간에 진압됐다.

부대는 화재가 진압된 이후에도 감시장비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확인했으며, 현장에 간부순찰조를 출동시켜 화재 원점과 발생원인, 피해현황 등을 살피는 등 전반적인 조치를 지원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전기 누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며칠째 동해안은 건조한 대기와 양간지풍의 강한 바람으로 화재 발생과 확산의 가능성이 높았기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칫 민간의 피해로 확산돼 대형 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초기 식별과 초동조치가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삼척소방서는 부대의 적극적인 조치에 감사함을 전했다. 여단장이 김 병장에게 직접 표창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재민 병장은 “영상감시 임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으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해안경계작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육군 제23경비여단은 해안경계작전을 통해 바다에 빠진 민간인을 구조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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