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 문화관광재단 재편 ‘제동’

김진형 2024. 4. 2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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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춘천문화재단에 관광 업무 기능을 추가해 춘천문화관광재단(가칭)으로 재편한다는 춘천시의 추진계획(본지 2023년 12월 27일자 8면 등)이 춘천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22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춘천문화재단의 명칭을 춘천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춘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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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복환위 조례안 부결
“조례 개정 아닌 제정 필요해”
시 “효과적인 운영 방안 모색”

속보= 춘천문화재단에 관광 업무 기능을 추가해 춘천문화관광재단(가칭)으로 재편한다는 춘천시의 추진계획(본지 2023년 12월 27일자 8면 등)이 춘천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22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춘천문화재단의 명칭을 춘천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춘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했다. 재단의 기존 사업에 관광 진흥 사업 개발, 관광 전문 인력 양성, 관광 행사 육성·지원 등을 추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이날 복지환경위는 향후 재단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서는 기존 조례를 폐지한 후 조직을 새로 들여다 봐야 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개정안을 부결했다.

김용갑 시의원은 “정관 개정을 통한 재단 구조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일부 개정이 아닌 제정으로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했다.

이번 조례는 재단을 통해 관광업무 전문조직을 운영,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련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춘천문화재단은 이 조례가 통과되면 이사회 등을 거쳐 관광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기존 조직대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간을 두고 시의회 등과 논의를 이어가면서 효과적인 재단 운영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지난 1월부터 춘천문화관광재단 재편을 추진, 문화와 관광을 결합해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왔다. 춘천문화재단도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춘천의 정책방향과 문화재단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을 열기도 했다. 당시 포럼에서는 관광 기능 추가에 따른 장단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었다.

한편 복지환경위는 이번 회의에서 △춘천시립미술관 작품 수집 및 관리 조례안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따른 춘천시 9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춘천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등을 통과시켰다.

김진형 formati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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