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첫 만루포… 비도 못 끈 불방망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6년 프로야구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성규(30)는 차세대 거포로 꼽혔지만, 부진의 늪에 빠져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달아야 했다.
제대 후 기대 속에 삼성으로 돌아온 이성규는 2020시즌 1군 무대 98경기를 뛰며 홈런 10개를 치기도 했으나, 타율은 0.181에 그쳤다.
2부를 오가던 이성규는 기회를 받은 지난 시즌에도 109경기 타율 0.207 30안타 1홈런으로 부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회에만 7점… ‘3연승’ 공동4위
2016년 프로야구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뛰어든 이성규(30)는 차세대 거포로 꼽혔지만, 부진의 늪에 빠져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달아야 했다. 2017시즌 15경기에 나서 타율 0.118에 그친 그는 병역 의무를 위해 경찰야구단에 몸담았던 2018시즌 퓨처스리그(2부)에선 홈런왕(31개)을 차지했다. 제대 후 기대 속에 삼성으로 돌아온 이성규는 2020시즌 1군 무대 98경기를 뛰며 홈런 10개를 치기도 했으나, 타율은 0.181에 그쳤다. 2부를 오가던 이성규는 기회를 받은 지난 시즌에도 109경기 타율 0.207 30안타 1홈런으로 부진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건 LG였다. 1회 선두 타자 홍창기가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에게 안타를 뽑아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김범석이 적시타를 때려 1-0을 만들었다. LG는 3회 1사 2루 상황 김현수가 안타를 터뜨려 한 점을 추가했다.
5회까지 LG 선발 투수 임찬규에게 꽁꽁 묶였던 삼성 타선은 6회에만 7점을 폭발했다. 선두 타자 김지찬이 안타로 포문을 연 뒤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2루타를 터뜨려 1-2로 쫓았다. 이후 김영웅 볼넷, 강민호 안타 등 2-3으로 추격한 삼성은 만루 찬스에서 류지혁의 동점 적시타도 나왔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인 이성규는 3-3 동점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이우찬의 시속 134㎞ 포크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이성규의 이번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이다. 삼성 선발 레예스에 이어 등판한 이승민과 최하늘은 8회초까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장한서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