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게이트’ 입 연 클린스만...“이강인, 손흥민에 무례한 말 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에서 뛰는 젊은 선수(이강인)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인 나이 많은 선수(손흥민)에게 무례한 말을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발생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에 대해 경질 2개월여 만에 입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발생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에 대해 경질 2개월여 만에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은 22일(현지시간) 방송된 오스트리아 세르부스TV 스포츠 토크쇼에 출연해 위와 같이 말하며 “그걸 마음에 담아둔 나머지 둘이 싸움을 벌였다. 젊은 선수가 손흥민의 손가락을 탈골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몇 명이 끼어들어 말리고 나서 헤어졌다. 이튿날도 대화했지만 모두 충격받아 정신이 남아있지 않았고 그 순간 더 이상 함께가 아니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은 또 “2년간 한국어를 배워 제한적이지만 단어를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는 없었다”며 “한국 문화에서는 틀렸더라도 나이 많은 쪽이 항상 옳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몸싸움 이튿날 준결승에서 패했지만 15년 동안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의 결과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문화에선 누군가 책임져야 했다. 선수들은 다음 대회에 나가야 해서 코치 차례였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한국팀이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뒤 2월16일 경질됐다. 이후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 ESPN 패널로 활동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선우은숙 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피소…혼인 취소소송도 제기[전문] - 매일경제
- “조민 포르쉐 탄다”…무죄 선고 판사, 강용석에 이례적으로 한 말 - 매일경제
- 이재명, 댓글 읽다가 놀라서 입 막았다…“이게 뭐야 갑자기” - 매일경제
- “이것이 K-픽업트럭”…기아, 첫 픽업 ‘타스만’ 위장막 디자인 공개 - 매일경제
- 한동훈이 맡았던 국힘 비대위원장…이번엔 이런 사람이 맡는다 - 매일경제
- 2년 동안 ‘따박따박’ 연금 지급했더니…70대 독거노인 정체에 ‘깜짝’ - 매일경제
- [속보] 전국 의대교수들, 매주 하루 ‘외래진료·수술 중단’ 논의 - 매일경제
- 이 여자 때문에 7500억원 날아갔는데 끝이 아니었네…개미들 ‘분통’ - 매일경제
- ‘성인 페스티벌’ 막으려 모두가 난리…진짜 ‘성매매’엔 왜 관대할까 [기자24시] - 매일경제
- ‘갈비뼈로 막고 머리부터 던진’ 투혼... 한국, ‘늪 축구’의 정석으로 일본 잡았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