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李 회담 의제로 민생문제 해결책 등 오를 듯… 날짜는 계속 논의

이강진 2024. 4. 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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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23일 진행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측은 회담에서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책 등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구체적인 회담 날짜와 의제는 확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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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를 위한 첫 실무 회동을 23일 진행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측은 회담에서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책 등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으나 구체적인 회담 날짜와 의제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회동에는 홍철호 대통령실 신임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참여했으며,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자리했다.

회담 날짜와 형식, 구체적인 의제 등은 이날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민생 정책과 주요 국정 현안을 모두 논의한다는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 일정은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권 실장도 언론 공지에서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전날 첫 준비 회동을 열기로 했으나 대통령실 측이 정무수석 교체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 대표에게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윤 대통령과의 회담 주요 의제로 다루기보다 물가 대책 등 현안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논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국민들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윤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장바구니 물가 대책 등 시급하면서도 국민 피부에 와 닿는 현안에 집중한다면 첫 영수회담 의미가 더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온 국민이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 협치와 민생 고통이 해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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