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유연석 "난생처음 MC 도전…덥석 물었다"
강다윤 기자 2024. 4. 23. 23:01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이 '투유' MC로 만났다.
23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틈만나면,'에서는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 가운데 '틈친구'로 배우 이광수가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오늘 황사에 비도 온다. 스태프들도 표정이 썩 좋지가 않다"며 첫 촬영부터 쏟아지는 비 탓에 우산을 쓰고 등장했다.
유재석은 "경복궁이 날 좋을 때 오면 기가 막힌다. 물론 비가 왔을 때도 운치가 있지만"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어쩔 수 없다. 날씨가 우리 마음대로 되느냐"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유연석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아이고, 안연석이"라고 반갑게 유연석의 본명을 불렀다. 유연석은 "형, 활동명으로 불러둬라. 그러면 이름을 왜 바꿨겠냐"라며 "내가 투 유 MC로 가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안연석이라고 부르면 어떻게 하냐"라고 투덜댔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며 악수를 나눈 뒤에야 요란법석한 첫인사가 시작됐다. 유연석은 "난생처음 '틈만나면'으로 MC에 도전한다"며 소개했고 유재석은 "나는 연석이가 '틈만나면' MC를 하겠다고 그래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연석은 "덥석 물었다"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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