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이냐, 톱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손흥민 딜레마’에 빠진 포스테코글루 감독 

김용중 기자 2024. 4. 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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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여러 고민거리가 생겼다.

손흥민의 활용법도 그 중 하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 중 하나는 '손흥민의 활용법'이다.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이 부상당하며 윙어였던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며 재미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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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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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여러 고민거리가 생겼다. 손흥민의 활용법도 그 중 하나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주말 아스널전에 대비해 선발 라인업을 구상함에 있어 여러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 중 하나는 ‘손흥민의 활용법’이다.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이 부상당하며 윙어였던 손흥민을 최전방에 기용하며 재미를 봤다. 이번 시즌 리그 15골 중 12골을 ‘원톱’ 위치에서 득점했다.


최근에는 이 전략이 공략당하며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볼을 소유하고 버텨주며 주변 선수들에게 연계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빠른 발을 이용해 침투에 능한 선수.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들의 거친 몸싸움에 밀렸다. 0-4로 대패한 뉴캐슬전에서는 후반 12분 만에 교체되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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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히샬리송이 부상에 복귀했다. 그렇다면 히샬리송을 최전방에 기용하고 손흥민은 원래 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경기 감각을 고려한다면 기존의 전략을 다시 들고 나올 수 있다.


또 다른 고민은 데스티니 우도기의 빈 자리다. 이번 시즌 ‘부동의’ 왼쪽 수비수로 출전한 우도기는 최근 시즌 아웃 판정을 당했다. ‘빨간불’이 켜진 토트넘이다. 현재 팀에 남아있는 전문 왼쪽 풀백은 벤 데이비스뿐이다. 정석적으로 공백을 메운다면 데이비스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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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는 다른 가능성도 보고 있다. 먼저 에메르송 로얄이다. 좌우 측면과 중앙 수비수까지,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했기에 충분히 우도기를 대신해 출전할 수 있다. 미키 반 더 벤의 왼쪽 수비수 기용까지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외에는 페드로 포로의 출전 여부, 미드필더 조합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토트넘의 이번 시즌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다. 현재 리그 5위로 4위인 아스톤 빌라에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3점 뒤져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북런던 더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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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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