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퇴하는 나달, 9월 레이버컵 출전 결정 "이 대회에는 정말 특별한 추억이 있다"

김홍주 2024. 4. 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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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열리는 남자 테니스 단체전 레이버컵(9월 20~22일 독일 베를린)은 22일 대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팀 유럽의 일원으로 베를린에서 레이버컵에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대회는 정말 특별한 추억이 몇 가지 있다. 거기에는 2년 전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로저와 함께 뛰었을 때의 모든 감정도 포함된다. 내 테니스 인생에서 현재로선 코트에 나가 주어진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과) 팀을 이루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고 저는 항상 그걸 즐긴다. 경쟁 스타일이 평소와 달리 흥미롭다. 베를린에 가서 팀 유럽의 타이틀 탈환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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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열리는 남자 테니스 단체전 레이버컵(9월 20~22일 독일 베를린)은 22일 대회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7년 시작된 레이버컵은 각 6명으로 구성된 유럽팀(유럽 선발)과 월드팀(세계 선발)이 맞붙는 단체전이다. 1~4차 대회까지는 유럽팀이 승리했지만 재작년 런던과 작년 밴쿠버 대회는 모두 월드팀이 승리했다.

나달의 레이버컵 출전은 이번이 네 번째. 첫 출전한 17년(체코 프라하)과 19년 대회(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유럽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나달은 지난 22년 대회에서는 그 대회를 통해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복식 페어를 꾸려 그에게도 큰 의미를 남겼다. 경기 후 굿바이 연설을 마치고도 눈물을 흘렸던 페더러와 나달이 벤치에서 손을 잡고 둘이 함께 통곡한 장면은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줬다.

대회 공식 사이트에서는 출전이 결정된 나달의 기쁨과 각오를 소개했다.

"팀 유럽의 일원으로 베를린에서 레이버컵에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대회는 정말 특별한 추억이 몇 가지 있다. 거기에는 2년 전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로저와 함께 뛰었을 때의 모든 감정도 포함된다. 내 테니스 인생에서 현재로선 코트에 나가 주어진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과) 팀을 이루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고 저는 항상 그걸 즐긴다. 경쟁 스타일이 평소와 달리 흥미롭다. 베를린에 가서 팀 유럽의 타이틀 탈환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 시점에서 올해 대회에는 나달 외에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유럽팀으로 참전할 예정이고, 월드팀에는 알렉스 드미노(호주), 테일러 프리츠(미국), 토미 폴(미국)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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