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TV타워 '두 동강'…도시 비우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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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 있는 대형 텔레비전 타워의 꼭대기 부분이 러시아 미사일에 맞아 무너졌다.
23일(현지시간) 알 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240m 높이의 텔레비전 타워가 반으로 파괴됐다.
이 소식통은 "크렘린은 하르키우 시를 파괴해 우크라이나인이 도피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향후 공격에 앞서 수백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을 내부로 이주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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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등 외신, 우크라이나인 도피 설득 위한 것 보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에 있는 대형 텔레비전 타워의 꼭대기 부분이 러시아 미사일에 맞아 무너졌다.
23일(현지시간) 알 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240m 높이의 텔레비전 타워가 반으로 파괴됐다. 외신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텔레비전 타워가 미사일에 파괴돼 땅에 떨어지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위협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AP통신은 이를 두고 워싱턴의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가 하루티우에 대한 지상공격을 주시하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크렘린은 하르키우 시를 파괴해 우크라이나인이 도피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향후 공격에 앞서 수백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을 내부로 이주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령부 역시 이 같은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대규모 이주를 촉발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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