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 45경기 무패' 레버쿠젠, 유벤투스 넘어 21세기 최장 무패 구단 등극...이제 남은 건 트레블 도전

이성민 2024. 4. 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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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버쿠젠이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21세기에서 가장 오랜 기간 패하지 않은 구단으로 거듭났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부터 공식전 45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이미 레버쿠젠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가 기록했던 43경기 무패 행진을 넘어섰다.

강등권에 머물렀던 레버쿠젠은 2022/23시즌 14승 8무 12패(승점 50)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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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이 사비 알론소 감독과 함께 21세기에서 가장 오랜 기간 패하지 않은 구단으로 거듭났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22일(한국시간) 2000년 이후 유럽 10대 리그에서 최장 무패 행진 TOP 10을 공개했다.

1위에 오른 구단은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부터 공식전 45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이미 레버쿠젠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가 기록했던 43경기 무패 행진을 넘어섰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큰 어려움을 겪었던 구단이다.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 체제에서 2022/23시즌을 시작했던 레버쿠젠은 8경기 2승 2무 4패로 강등권인 17위까지 추락했다. 레버쿠젠은 2022년 10월 세오아네 감독을 경질하고 레알 소시에다드 B팀의 수장이었던 알론소를 선임했다.

이 결정은 레버쿠젠의 운명을 바꿨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 부임 후 반등에 성공했다. 강등권에 머물렀던 레버쿠젠은 2022/23시즌 14승 8무 12패(승점 50)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4강까지 올랐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독일 최강팀으로 거듭났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은 아직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리그 25승 5무(승점 80)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11연패를 끊어낸 레버쿠젠은 1904년 창단 후 120년 만에 첫 리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무패 행진을 유지하는 과정도 극적이었다. 레버쿠젠은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갔다. 후반 44분 제레미 프림퐁의 드라마 같은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2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는 0-1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7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득점으로 무승부를 이뤄냈다.

레버쿠젠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미 리그를 제패한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와 더불어 DFB 포칼, UEFA 유로파리그를 모두 노리고 있다. 레버쿠젠은 DFB 포칼에선 결승에 올랐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4강까지 진출했다.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로파리그를 모두 제패하면 레버쿠젠은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룩하게 된다.

사진= 트랜스퍼마켓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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