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화재 석달 만에 임시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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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서천특화시장)이 화재 발생 석달 만에 임시개장한다.
충청남도와 서천군은 25일 오후 2시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터에 설치한 임시시장에서 새출발 개장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남도와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재개장을 알리기 위해 축하공연을 마련하는 한편, 다음달 8일까지 국내 수산물을 사는 방문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할인 판매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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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화재원인 조사 이달 말 마무리 예정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서천특화시장)이 화재 발생 석달 만에 임시개장한다.
충청남도와 서천군은 25일 오후 2시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터에 설치한 임시시장에서 새출발 개장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임시시장은 수산물동과 일반동 2개 동으로 불탄 시장 건물을 철거한 뒤 서쪽 주차장에 들어섰다. 수산물동(1동)은 연면적 4361㎡ 크기에 지붕을 특수섬유로 씌운 막구조로 지어졌으며 수산물점과 농산물점, 식당 등 점포 149곳이 입점한다. 일반동(2동)은 2층 구조로 일반 점포와 잡화 판매점 등 77곳이 들어선다.
충청남도와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재개장을 알리기 위해 축하공연을 마련하는 한편, 다음달 8일까지 국내 수산물을 사는 방문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할인 판매 행사를 한다. 7월24일까지 3개월 동안 서천사랑상품권을 구입하면 10%를 할인해주고, 이 상품권을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사용하면 월 5만원 안에서 사용금액의 10%를 되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오일환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장은 “임시시장에서 생업을 이어가게 돼 다행이다. 화재로 오랜 기간 고통받은 상인들이 합심해 다시 특화시장의 옛 명성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천특화시장 화재 사건을 수사해온 충남경찰청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보고서와 소방 등 유관기관의 의견서 등을 분석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해왔다. 화재 직후 벌인 합동감식에서는 시장 안 전기히터 코일, 배전반, 멀티탭 주변 등 3곳에서 전선이 불에 녹아내린 흔적이 발견됐다.
앞서 서천특화시장에선 지난 1월22일 밤 11시8분쯤 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 식당동, 일반동 점포 227곳이 완전히 불에 탔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수사를 마치고 최종 수사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시장 관계자 등에 대한 형사처분 여부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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