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배기사·방문교사 등 2200여명에 휴가비 25만원씩 지원…비정규직 여행 적립금 사업

오상도 2024. 4. 2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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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휴가 사용이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7억7000만원 규모의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 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정일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취약 노동자에 대한 휴가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이라며 "휴가비 부담을 덜고 다양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휴가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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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휴가 사용이 어려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 7억7000만원 규모의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연간 총소득 3600만원 이하 만 19세 이상의 노동자로, 비정규직의 휴식권 보장에 방점이 찍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비정규직 보험설계사와 택배기사, 방문교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1980명이다. 여기에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초단시간 노동자 220명을 포함해 모두 2200여명 규모다. 지난해보다 200명 늘었다.
경기도청 전경.
대상 노동자가 자부담으로 15만원을 적립하면 경기도가 2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모인 여행 적립금은 40만원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여행상품과 관광지 입장권,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의 구매가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전용 온라인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이나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정일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취약 노동자에 대한 휴가비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이라며 “휴가비 부담을 덜고 다양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휴가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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