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 부동의 4번 타자 의심하지 마라…‘최형우 연장 10회 결승타’ KIA, 키움 꺾고 2위 3G 차 벌렸다 [MK고척]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4. 4. 2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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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부동의 4번 타자는 누구인가.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수도권 6연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고종욱(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우익수)으로 이엊이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을 상대했다.

KIA는 10회 초 최원준과 김호령의 안타, 그리고 김도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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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부동의 4번 타자는 누구인가. 그가 답을 내렸다.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수도권 6연전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베테랑 최형우가 결정적인 순간 극적인 연장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4월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18승 7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2위 NC 다이노스와 경기 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고종욱(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우익수)으로 이엊이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하영민을 상대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KIA는 1회 초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1회 초 2사 뒤 김도영이 하영민의 2구째 143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좌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 투수 크로우는 경기 초반 잦은 출루 허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크로우는 1회 말 1사 만루 위기에서 김휘집에게 유격수 방면 병살타 유도로 실점을 위기를 넘겼다. 크로우는 2회 말 2사 1, 2루 위기에서도 이용규를 1루 땅볼로 잡으면서 실점을 막았다.

추가 득점을 노린 KIA는 5회 초 1사 뒤 이우성과 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진 한준수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귀중한 추가 득점이 나왔다.

KIA는 5회 말 1사 뒤 연속 안타 허용으로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크로우가 송성문과 최주환을 모두 뜬공 범타로 잡아내면서 또다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크로우는 5이닝 104구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 요건을 충족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KIA는 6회부터 곧바로 불펜진을 가동했다. 6회 말 올라온 최지민은 김휘집에게 볼넷, 고영우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최지민은 대타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2사 만루 위기에서도 이용규를 2루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KIA는 8회 초 1사 뒤 최원준의 볼넷과 박찬호의 우전 안타, 그리고 김호령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믿었던 김도영과 최형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반격에 나선 키움은 8회 말 한 방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8회 말 2사 뒤 김재현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주성원의 동점 2점 홈런이 터졌다. 주성원은 전상현의 4구째 136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는 결국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KIA는 10회 초 최원준과 김호령의 안타, 그리고 김도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형우는 조상우와 7구 승부 끝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끝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이어 후속타자 소크라테스도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10회 말 마무리 정해영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해영은 1사 뒤 볼넷과 안타로 연속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잡고 실점 없이 시즌 9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고척(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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