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진 간첩조작사건 진실규명 결정…“중대 인권침해”

나종훈 2024. 4. 2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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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일본에 갔다 왔다는 이유로 15년 동안 억울하게 옥살이했던 제주도민 93세 김양진 할아버지에 대한 간첩조작사건 진실규명이 결정됐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제76차 위원회를 통해 김양진 할아버지가 겪은 '1964년 반공법 위반 불법구금 등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중대한 인권침해로 판단한다며 '진실규명'을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또 국가에 대해 수사과정에서 발생한 불법구금과 고문, 가혹 행위를 사과하고 피해자인 김 할아버지와 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 등의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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