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진 "PD와 결혼 숨 막힐 때 있어... 결혼 우울증도" [돌싱포맨] [★밤TView]

이예지 기자 2024. 4. 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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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예진이 남편에 대한 불만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임예진은 "결혼의 좋은 점"을 묻는 탁재훈의 질문에 "아이한테 참 좋은 아빠다. 앞에서 깜짝 선물처럼 행복을 주고 뒤에서 실망을 주는 건 싫다. 소소하지만 진솔한 행복을 지켜주는 게 좋다"며 "남편이 조금 더 유쾌하고 즐겁고 헐렁한 면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때로는 숨도 막힌다. 그래도 감사하고 행복한 점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헷갈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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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예지 기자]
/사진='돌싱포맨' 화면 캡처
배우 임예진이 남편에 대한 불만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임예진 X 김준현 X 이상준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예진은 신혼 시절 웃음 코드가 맞지 않는 남편과 결혼을 후회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 이야기만 하면 한숨만 나온다. 나는 점잖은 사람이 좋아서 점잖은 사람과 결혼했다. 그런데 신혼 때부터 마음이 바뀌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했다.
/사진='돌싱포맨' 화면 캡처
이어 "나는 작은 일에도 까르르 거리는 성격이다. 근데 남편은 학교에서 공부만 했던 사람이다. 신혼 때 앞에 앉아서 웃기는 이야기를 했는데 나를 쳐다보더라. '그게 웃겨요? 안 웃겨요'라고 하고 다시 밥을 먹더라. 그날 이후로 신혼 우울증이 왔다"라고 고백했다.

임예진은 "결혼의 좋은 점"을 묻는 탁재훈의 질문에 "아이한테 참 좋은 아빠다. 앞에서 깜짝 선물처럼 행복을 주고 뒤에서 실망을 주는 건 싫다. 소소하지만 진솔한 행복을 지켜주는 게 좋다"며 "남편이 조금 더 유쾌하고 즐겁고 헐렁한 면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때로는 숨도 막힌다. 그래도 감사하고 행복한 점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헷갈리게 했다.

이예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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