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결승타+라모스 홈런’ 두산, NC에 4-3 역전승..2연승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두산이 NC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4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4-3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연승을 달렸다.

홈팀 두산은 신인 최준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CF)-허경민(3B)-양의지(C)-김재환(DH)-강승호(2B)-양석환(1B)-라모스(RF)-박준영(SS)-조수행(L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원정팀 NC는 신민혁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강인권 감독은 박민우(2B)-권희동(LF)-손아섭(DH)-데이비슨(1B)-박건우(RF)-김성욱(CF)-서호철(3B)-김형준(C)-김주원(SS)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먼저 득점한 쪽은 NC였다. NC는 2회초 1사 후 박건우가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4회 무사 1,2루 위기를 놓친 두산은 5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준영이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렸고 1사 후 정수빈이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허경민이 희생플라이로 박준영을 불러들였다.

두산은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강승호가 2루를 훔쳤고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양석환이 전진 수비를 펼친 NC 내야진을 살짝 넘기는 적시타로 강승호를 불러들였고 라모스가 시즌 마수걸이 2점포를 쏘아올렸다.

NC는 7회초 1점을 만회했다. 박건우가 볼넷, 김성욱이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서호철이 병살타를 기록했다. 서호철의 병살타 때 박건우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NC는 8회초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김주원과 박민우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1루 주자 박민우가 견제로 아웃됐고 권희동의 땅볼 때 3루 주자 김주원이 무리하게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됐다. 손아섭이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려 2사 2,3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고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지만 박건우가 외야 직선타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9회초 김성욱과 서호철이 연속 안타, 박세혁이 사구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주원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추격한 NC는 박민우가 고의사구로 출루해 다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권희동의 땅볼 때 홈에서 서호철이 아웃됐고 손아섭이 삼진에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데뷔 첫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 두산 선발 최준호는 5이닝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눈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최준호에 이어 6회를 이병헌(0.2이닝), 박정수(0.1이닝)가 나눠 지켰고 7회를 지킨 김명신이 1점을 허용했다. 8회를 최지강이 무실점으로 막아낸 두산은 9회 정철원이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지만 홍건희가 위기를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NC 선발 신민혁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해 패전(2패)투수가 됐다. NC는 김재열이 7회, 임정호와 이준호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사진=양석환/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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