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전국에 비…곳곳 돌풍·우박 주의

김세현 2024. 4. 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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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24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는데, 돌풍과 함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CCTV 화면에 빗방울이 하나씩 맺히더니, 이내 온 화면을 뒤덮습니다.

먹구름이 드리우자 자동차들은 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달립니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늦게부터 제주와 전남 지역에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은 10에서 40mm, 수도권과 충청, 전북은 5에서 20mm 등입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강한 바람 등과 함께 요란하게 내릴 거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임다솔/기상청 예보분석관 : "23일(오늘) 밤부터 24일(내일) 오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24일(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특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지름 0.5cm 미만의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기 상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오며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고,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 동해안에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연일 20도를 웃돌던 낮 기온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크게 내려갑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17도, 강릉 13도 등으로 오늘보다 1에서 7도 가량 낮아 평년보다 쌀쌀하겠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신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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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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