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선이 '길막'..백령도 입항객 400명 30분 동안 바다에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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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 한 척이 항구를 막아 백령도행 여객선 승객 400여명이 30분간 바다 위에 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코리아프라이드호가 바지선 측에 선박을 이동해달라고 교신했지만 바지선은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코리아프라이드호 탑승객 384명은 당초 예상시간보다 30분 이상 더 바다에 머물러 있다가 백령도에 낮 12시50분쯤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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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선 한 척이 항구를 막아 백령도행 여객선 승객 400여명이 30분간 바다 위에 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께 코리아프라이드호는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로 출항했다.
이 여객선은 승객 400여명을 싣고 낮 12시 20분쯤 백령도 용기포항 인근에 도착했다.
그러나 당시 2889톤급 바지선이 용기포항에 자리잡고 건축공사용 물품을 하역하면서 자리를 비켜주지 않아 입항하지 못했다.
코리아프라이드호가 바지선 측에 선박을 이동해달라고 교신했지만 바지선은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았다.
결국 인천해수청과 해경 등이 나서면서 바지선이 항구를 비켜줬다.
이 때문에 코리아프라이드호 탑승객 384명은 당초 예상시간보다 30분 이상 더 바다에 머물러 있다가 백령도에 낮 12시50분쯤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바지선 피해 사례는 지난 2019년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에는 바지선 때문에 승객들이 3시간 이상 입항하지 못하고 바다에 떠 있었다. 이에 인천 해수청이 해당 바지선 선사 관계자들을 고발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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