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새 둥지 튼 황금박쥐상..언제든지 보러 오세요

고익수 2024. 4. 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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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제작 당시 순금값으로 27억 원이 들었던 황금박쥐상의 몸값이 지금은 170억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황금박쥐상은 엑스포공원의 새 보금자리로 옮겨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금값 고공행진으로 더욱 귀한 몸이 된 황금박쥐상은 신주 모시듯 조심스럽게 다뤄집니다.

지난 2019년 3인조 절도미수 사건을 낳았던 황금박쥐상은 금값이 폭등할 때마다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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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함평군의 황금박쥐상이 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05년 제작 당시 순금값으로 27억 원이 들었던 황금박쥐상의 몸값이 지금은 170억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금박쥐상은 엑스포공원의 새 보금자리로 옮겨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08년 이후 함평 화양근린공원에서 축제기간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황금박쥐상이 새 둥지로 이사를 하고 있습니다

금값 고공행진으로 더욱 귀한 몸이 된 황금박쥐상은 신주 모시듯 조심스럽게 다뤄집니다.

불과 5백 미터 떨어진 엑스포공원까지 옮기는데 꼬박 두 시간이 걸렸습니다.

굴을 형상화한 황금박쥐 전시관에 마련된 새 보금자리는 모션감지기와 방탄 설비 등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축제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싱크 : 최종욱 / 함평군 관광정책실장
- "황금박쥐상은 열 감지와 적외선 시스템 등 완벽한 보안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로 이전된 만큼 함평의 효자 관광상품인 황금박쥐가 함평 관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상하는 여섯 마리의 황금박쥐상에 들어간 순금만 162킬로그램.

제작이 시작된 2005년 27억 원이었던 금값이 지금은 6배 이상 올라 17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몸값이 치솟는 황금박쥐상이 연중 전시될 예정이어서 주민들도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 싱크 : 이은정 / 함평군 월야면
- "(전에는) 축제장에 와서 거길(황금박쥐상이 있던 화양근린공원) 가려면 힘들어서 안 가고 포기했는데 이쪽(축제장)으로 내려와서 상시 개방도 한다고 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황금박쥐의 좋은 기운도 받아가지고.."

지난 2019년 3인조 절도미수 사건을 낳았던 황금박쥐상은 금값이 폭등할 때마다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기자
- "16년 동안 봄, 가을 축제기간에만 공개됐던 황금박쥐상이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리는 26일부터 일반에 상시 공개됩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황금박쥐상 #상시공개 #새보금자리 #금값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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