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대위원장 찾기 나선 여…누가 거론되나?
[앵커]
총선 패배 수습에 들어간 국민의힘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빨리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5선 이상 원내 중진급 인사들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일 만에 또다시 한자리에 모인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당 지도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조기에 치를 수 있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정희용/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최대한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것은 어제 당선자 총회와 같이 또 동일하게 확인이 됐고. 그러기 위해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비대위가 구성되어야 한다…"]
윤재옥 권한대행이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했는데 5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이 후보군이란 말도 나왔습니다.
6선 조경태, 주호영 의원, 5선 권성동, 권영세 의원 등 모두 8명입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선인 : "5선 이상 중진급들 중에서 누가 하시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해서 윤재옥 원내대표께서 접촉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 권한대행은 5선 이상이란 기준은 따로 없고, 개인적인 이름이 거론되는 것도 없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비대위원장을) 원외에서 찾으실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느 정도라는 게 뭐 비율로 이야기할 수는 없고요. 5월 3일. 원내대표 선출 이전에 비대위원장을 추천하겠다 했으니 그 일정을 지키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겠습니다."]
다만, 새로 출범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 일정과 선거 방식 등을 결정해야 하는 만큼 원외보다는 원내 중진급 인사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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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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