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달천변은 '청보리' 푸른물결

안정은 2024. 4. 2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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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여름 수해가 휩쓸고 간 충주 달천 일대가 청보리로 푸른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앞장서 하천 경관을 조성한 건데, 이번 주말엔 청보리밭 축제도 개최됩니다.

달래강이라고도 불리는 달천에 청보리밭이 조성된 것은 올해로 2년 째.

충주시가 예산을 수립하고, 주민들은 1만8천제곱미터 규모로 십시일반 청보리밭을 가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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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여름 수해가 휩쓸고 간 충주 달천 일대가 청보리로 푸른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앞장서 하천 경관을 조성한 건데, 이번 주말엔 청보리밭 축제도 개최됩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주 달천변을 따라 청보리가 푸른 정원을 이뤘습니다.

지난해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를 치유하듯 싱그러운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이해인·이형섭 / 충주시 연수동
"날씨도 좋고 맨날 꽃밭같은 것만 보다가 이렇게 초록색으로 꾸며진 거 보니까 되게 좋았어요."

달래강이라고도 불리는 달천에 청보리밭이 조성된 것은 올해로 2년 째.

마을 주민들이 잡초 무성한 하천부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충주시가 예산을 수립하고, 주민들은 1만8천제곱미터 규모로 십시일반 청보리밭을 가꿨습니다.

<인터뷰> 임태규 / 충주시 달천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
"단체회원들이 돌줍기도 하고, 보리도 좀 밟아야지 산다고 해서 겨울에 또 보리밟기도 하고..."

지난해 10월 파종해 9개월 만에 푸른 물결을 이룬 청보리밭에선 이번주 일요일 청보리축제도 열립니다.

<인터뷰> 허옥 / 달래강 청보리축제추진위원장
"청보리 채소비빔밥도 드셔보시고 청보리밭 일대에 숨겨져 있는 보물도 찾으셔서 선물도 많이 가져가시고 그리고 말도 타보시고..."

청보리가 황금빛으로 물들면 일괄 수확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태순 / 충주시 달천동장
"홀몸노인이라든가 기초생활수급자,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보급을 해드려서 드실수 있도록..."

알록달록 봄꽃들의 향연 속에 마음까지 푸르게 물들이는 청보리밭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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