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與 김대식 "영수회담, '민생' 문제 다뤄야.. 25만원 민생지원금은 반대!"

MBC라디오 2024. 4. 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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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당선인>
- 주민들, 간절함과 정책 높이 사주신 듯.. 더 열심히 할 것
- 장제원과 특별한 관계.. 피를 나눈 형제보다 가까워
- 정책 옳았더라도 국민이 아니라면 아냐.. 직시 못했어
- 정진석, 비서실장 적임자.. 野, 시험도 전에 낙제점 가혹해
- 영수회담, 잘한 일.. 형식과 내용 벗어나 자주 만나야
- 25만 원 민생지원금 의제는 반대.. 폭넓게 민생 다뤄야
- 尹, '혼밥 않겠다' 공약.. 여야와 자주 식사·대화했으면
- 한동훈도 尹과 만나 대화해야.. 재충전 시간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당선인

☏ 진행자 > 지금부터는 국민의힘으로 갑니다.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당선인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대식 > 예,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당선 축하드리겠습니다.

☏ 김대식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상대적으로 정치 신인이시라서요. 잘 모르는 분들 계시는데 간단히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자기소개.

☏ 김대식 > 정치 신인이라기보다 중고 같은 신인이죠. 저는 동서대학교 교수, 경남정보대학교 교수 총장까지 35년을 교육계에 있었습니다. 중간에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했고요. 국민의 고충과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해 주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그리고 대통령직속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했고 출마 직전까지 경남정보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지역구 당선 선거운동 힘드셨죠? 어떻습니까? 당선돼 보시니까.

☏ 김대식 > 아주 생각보다 자주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여론뿐만 아니라 또 옆 지역구들이 흔들리고 이러기 때문에 굉장히 출렁거릴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직까지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청자들 듣기가 불편하실 것 같은데 이해를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진행자 > 정권심판론이 굉장히 드셌는데요. 거대한 어떤 태풍 같다 이런 표현까지 나왔는데, 김대식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이 선택한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 김대식 > 저는 참 어려운 질문인데요. 특히 주민 분들의 마음을 알아가는 어떻게 보면 과정이고 제가 정치를 하는 시간 동안 늘 그 뜻을 좇는 것이 저 김대식의 정치였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굳이 답변을 말씀드리자면 간절함이랄까 절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거 기간 동안 공복으로서 저를 써달라고 진심으로 다해 또 운동을 했고 어떤 때는 비옷도 입지 않고 8시간 비를 맞으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중단 없는 사상 발전을 위해서는 제가 돼야 된다. 그리고 우리 주민들의 삶을 실제로 향상시킬 비전과 정책을 제시했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가 있고요. 저는 제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늘 우리 국민 국가를 향해 있었고 또 교수를 하든 공직을 하든 여의도연구원 원장을 하든 총장을 하든 간에 멸사봉공의 자세로 국민을 받들어 왔던 일관성이 있었다 이렇게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부분들을 우리 국민들이 높게 사 주시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선되고 나니까 국민의 뜻이 정말 준엄하고 참 무섭다 이런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부산 사상구시면은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지역구시죠?

☏ 김대식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장제원 의원과는 특별한 관계에 있다 이런 보도를 봤는데요. 맞습니까?

☏ 김대식 > 맞습니다. 특별한 관계입니다. 사실은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가깝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어떤 인연이신가요?

☏ 김대식 > 저는 우리 장제원 의원의 부친께서 설립한 학원이죠. 동서학원 동서대학교 경남정보대학 거기에서 제가 60년 역사상 35년을 제가 교수 총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저는 두 아버지가 있는데 한 아버지는 저를 낳아준 아버지고 한 아버지는 저를 길러준 아버지다. 그 길러준 아버지가 우리 장제원 의원 아버지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그만큼 제가 인정받기까지는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해왔고 그렇게 하기 때문에 저의 성실함, 또 저의 행동 하나하나, 이런 것을 높이 평가해서 그렇게 총장까지 시켜주지 않았나 이런 겁니다. 지금. 우리 장제원 의원과는 누가 봐도 그렇게 믿고 있죠.

☏ 진행자 > 다른 정치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인님은 당선 되셨는데 여당은 참패를 했습니다. 그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평가하시고.

☏ 김대식 > 그렇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상당히 참패라면 엄청난 참패죠. 그래서 상당히 우리가 분석을 하고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이런 부분을 제가 상당히 어떻게 보면은 나름대로 지금 분석을 하고 있는데 요즘 그렇습니다. 좋은 것이 많이 팔리는 게 아니라 많이 팔리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정책이 정말 옳고 그렇게 하더라도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이 그건 아니다 라면 아닌 겁니다. 요즘은. 이런 점을 우리가 조금 직시하지 못했지 않았느냐 이런 점도 저는 하나의 요인 중에 요인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충분하게 분석하고 더 국민 곁으로 국민의 마음, 목소리를 듣는 이런 자세로 다가가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해보는 것이죠.

☏ 진행자 > 국민들이 그건 아니다 이렇게 판단한 부분이 어떤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당선인께서는.

☏ 김대식 > 여러 가지 정책적인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우리 국민의힘의 그런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자세도 있을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그런 점을 우리가 충분하게 지난 4년 전 선거와 이번 선거의 차이점, 그때 4년 전에도 사실상 우리가 여소야대가 됐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기간 동안에 우리가 무엇을 했느냐, 우리 국민들이 정말로 가려운 데를 긁어줄 수 있었느냐 이런 부분이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제가 추상적이라서 여쭤보는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국민들이 이건 아니다 이렇게 판단했다고 평가하십니까?

☏ 김대식 > 예를 들면 지금 고물가 이런 거 있잖아요. 물가라든지 또 정서적인 문제, 이런 부분이 있었다고 저는 봐요. 이것이 어떻게 보면 우리 윤석열 정부로 봐서는 억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동안에 쭉 보면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이 디테일한 부분에서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있지 않았느냐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서는 야권에서는 별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고요. 정진석 비서실장은 참 잘 된 저는 인사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비서실장은 인사권자와 가장 호흡이 맞는 인물이 돼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건. 저는 그게 적임자라고 생각을 한 것이 정치는 인사가 만사지만 세상에 100점 만점의 인사는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저는 우리 정진석 신임 실장님하고 저는 같이 일해 본 경험이 있어요. 이명박 정부 때. 그래서 굉장히 합리적이고 소통이 잘 된 분이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동안에 바깥에서 소통이 부족하다 이런 답답함을 주었다고 지적하기 때문에 정진석 실장은 상당히 정치 경험도 풍부하고 또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도 거쳤고 국민과 소통을 하는 그런 점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분이에요. 지금 야권에서 혹평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시험도 보기 전에 수험생이 마음에 안 들어서 낙제점을 주는 평가는 가혹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일단은 우리가 임명이 됐으니까 하는 스타일이라든지 이런 상황을 보고 그때 판단해도 저는 충분하게 평가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영수회담 하기로 한 건 잘한 일이죠?

☏ 김대식 > 그렇죠. 잘했죠. 잘한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의제는 뭐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선인은.

☏ 김대식 > 저는 의제는 민생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민생으로 가서 지금 상당히 어렵지 않습니까. 모든 것이. 그래서 정치는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항상 옳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특히 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은 그 형식과 내용을 벗어나 자주 만나시고 자주 의견을 구했으면 합니다. 야당이 대표하는 국민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니까. 그렇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김대식 >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옳은 영수회담의 의제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민생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 진행자 > 민생에 관한 주제로서 민주당에서는 25만 원 전 국민 지급 이걸 들고 나올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요. 지금까지 보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대식 > 저는 그 부분은 분명히 반대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도 있지만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원화 약화, 고물가, 고환율, 경제전문가들이 이걸 평가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국가 부채가 1200조고 연금 부채만 해도 3천조가 넘습니다. 대통령과 함께 야당 대표도 기존에 주장하시던 바를 의제는 올릴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정말 한걸음 물러서서 서로가 민생을 고민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당선인께서도 민생이 가장 중요한 주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고요. 근데 야당에서도 민생이 가장 중요한 주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민생의 핵심 의제로서 25만 원 지급을 지금 야당은 분명히 주장할 것 같은데요. 그거를 만약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으시면 이 회담 자체가 꼬이지 않겠습니까?

☏ 김대식 > 앵커께서 그렇게만 보시면 안 되고 첫 만남 아닙니까? 첫 만남이기 때문에 저는 여러 가지 국제 정세, 국내 정세뿐만 아니라 이런 민생의 문제까지 폭넓게 의제를 놓고 해야지 딱 그거 25만 원만 놓고 그렇게 한다고 하면 그것은 너무 획일적이죠. 25만 원이라는 그 자체는 저 개인적으로는 저는 분명히 반대 의견을 냈기 때문에 이게 의제가 될 수가 있어도 이것을 국한해가지고 영수회담을 한다는 것은 그거는 맞지 않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채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 이런 거는 의제가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김대식 > 그건 여러 가지 현안 문제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고 영수회담을 하시기 때문에 그때 한번 상황을 한번 지켜보시죠.

☏ 진행자 > 당대표는 어떤 인물이 돼야 되나요?

☏ 김대식 > 당대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저는 우선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일방적 당정일체 또는 폐쇄적 당정분리 모두 국민 뜻에 부합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이기 때문에 책임 정치 차원에서 또 행정부가 국민의 뜻에 어긋나는 부분은 분명히 조언을 해야 된다. 반대로 여당이기 때문에 책임정치 차원에서 행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는 힘을 실어줘야 된다. 그래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여당의 옳은 당정 관계는 당정일체와 어떻게 보면 또 당정분리 그 사이에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행정부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질책할 때는 그 지적에 따라서 진정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본인의 대권가도 또는 혹은 정치적 성장, 이런 것보다는 진정성 있게 지적할 수 있는 분이 저는 당대표가 돼야 된다 이것이 제 생각입니다.

☏ 진행자 >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돼야 될까요? 앞으로.

☏ 김대식 >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치인은 정파를 떠나서 함께 만나서 대화를 나눈 것은 좋은 일 아닙니까? 그죠. 그래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치인은 상호 유익하게 숙의하고 공론의 장에 나와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요.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에 하나가 뭐가 있냐면 혼밥하지 않겠다였지 않습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뿐만 아니라 향후 여야의 정치인들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또 자주 식사하고 자주 대화를 나누셨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대통령과 만나서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한동훈 전 위원장은 성적을 논외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당장은 선거 기간 중에 어떻게 보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지금 몸이 참으로 안 좋다고 하니까 그렇게 우리가 이해해 주셔야 되지 않겠어요.

☏ 진행자 > 오찬 거절한 것은 어떤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 김대식 > 건강상 문제라고 했으니까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비대위원들이랑은 만찬을 했다 그래서요. 혹시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의도적으로 거부한 것이 아니냐 이런 관측들도 나와서 여쭤본 겁니다.

☏ 김대식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지역구민들에게 한 말씀하시고 끝내겠습니다.

☏ 김대식 > 우리 지역구민 사상구민 여러분 그리고 부산 시민 여러분, 이번에 그래도 우리 국민의힘에게 참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제가 선출이 됐는데 저는 국회의원 김대식이 아니라 우리 사상구민 그리고 부산 시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구 당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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