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학칙개정 시한…의대생 선발 얼마나 줄어들까

안채린 2024. 4. 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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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다음주면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들은 변경된 정원을 반영한 학칙을 내놓아야 합니다.

주말을 빼면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 선발 규모 조정을 제안했던 일부 국립대와 달리 사립대 등에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의대 정원이 늘어난 대학들은 이번 달 안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변경된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보고해야 합니다.

대교협 승인을 받으면 5월까지 대학 홈페이지에 변경된 모집 요강을 공지해야 합니다.

주말을 제외하면 학칙을 개정할 시간은 채 일주일도 안 됩니다.

정부에 올해 선발 인원 재조정을 건의했던 6개 국립대 중 일부는 배정된 정원보다 모집 인원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 김헌영 / 강원대학교 총장 > "25학년도 증원 문제는 교무회의 심의 사항이니까 심의에 올려서 논의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은 한 50% 정도로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증원 규모가 크지 않았던 일부 국립대나 사립대는 모집 인원 변경에 조금 더 신중한 모습입니다.

< A 의대 관계자(음성변조) > "논의는 했는데요. 일단 결정은 못했고요. 타 대학 추이 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한 대학에선 기존 학생들의 유급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고려해 우선 내년 모집 인원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다른 학교에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문제 상황의 당사자인 의대생들은 모집 규모 변동 소식에도 단체 행동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대부분 학교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가운데 남은 기간 대학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또 학교의 결정이 의대생과 수험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의대생 #휴학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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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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