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식품기업 등 4개사와 557억 규모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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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기업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전라남도는 영광·강진·영암·광양 4개 시군과 협력해 식품제조업 등 4개 기업과 557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해 9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최근 전남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이 신규 증설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며 "전남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협약 기업이 잘 정착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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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영광·강진·영암·광양 4개 시군과 협력해 식품제조업 등 4개 기업과 557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해 9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투자협약에 따라 (유)가온누리는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133억 원을 투자해 과채주스, 액상차 등을 제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유)조은산업은 강진일반산업단지에 23억 원을 투자해 꽃소금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케이씨㈜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43억 원을 투자해 성토용 골재, 위생매립장 복토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보크사이트(알루미늄의 소재) 잔재물을 활용해 골재를 만들 경우 무분별한 천연 골재 채취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골재는 토목·건축 현장에서 이용된다.
금호폴리켐㈜은 광양 황금산업단지에 358억 원을 투자해 합성고무제품을 보관할 물류 창고를 건설할 예정이다. 판매 제품의 8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어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분한 출하 공간을 확보하고 선진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은 광양경제청, 전남도, 광양시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며 황금산업단지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광양경제청은 금호폴리켐㈜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발달된 농수축산 식품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김 가공과 전복 가공 산업, 감자·고구마 등 과자류 제조업, 유자차 등 과채 음료 제조업 등을 고부가가치 지역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최근 전남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기업이 신규 증설 투자 의향을 밝히고 있다"며 "전남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협약 기업이 잘 정착하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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