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라이벌 맞지?' 첼시-아스날, 24일 런던 더비 펼친다

이솔 기자 2024. 4. 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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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성적 기준 BIG4로 묶이던 때도 있었으나, 올 시즌은 천양지차.

오는 24일 수요일 오전 4시, 런던을 연고지로 한 오랜 라이벌 아스날과 첼시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리그 28R 경기를 펼친다.

첼시는 아스날 상대로 리그 8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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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 FC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한때는 성적 기준 BIG4로 묶이던 때도 있었으나, 올 시즌은 천양지차. 그야말로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다.

오는 24일 수요일 오전 4시, 런던을 연고지로 한 오랜 라이벌 아스날과 첼시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리그 28R 경기를 펼친다.

29R의 PL 선두를 달리며 19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날과 달리 첼시는 현재 리그 9위에 위치하며 유로파 진출 티켓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의 쓴맛을 본 아스날은 황희찬의 울버햄튼을 2-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점유율은 비슷했으나, 울브스는 단 5개의 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아스날은 단 하나 남은 리그 우승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준 아스날이 선두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에이스' 사카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그 상대는 11위 울브스와 '비슷한' 순위의 첼시(9위)다. 과거 강팀에서 살짝 흔들렸던 첼시는 '첼시는 강등권 팀'이라는, 웃음기 섞인 농담을 듣기도 했다.

사진=첼시FC 공식 SNS

그러나 이제는 이와 같은 농담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첼시 팬들이 진짜로 마음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스날 팬들은 더욱 조심해야 할 지도 모른다. 첼시는 아스날 상대로 리그 8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중위권을 전전했던 첼시는 '소년가장' 콜 파머의 활약 속 최근 리그 8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0골, 호날두-레반도프스키의 전성기 시절에 비견될 '득점 기계' 그 자체다.

다만 리그 20골 9도움을 올리고 있는 파머 외의 선수들은 저조하다. 차순위 득점자는 니콜라 잭슨(10골, 리그)이며, 차순위 도우미는 코너 갤러거(6도움)이다.

승리한다면 큰 보상이 따른다. 단번에 순위는 7위로 급등한다, 맨유(승점 50)가 현재 골득실 -1을 기록 중인 관계로, 첼시(승점 47, 골득실 +9)가 아스날만 잡아낼 수 있다면 순위 급등은 쉬운 일이다.

'진정한 런던의 주인을 가린다'는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리그 우승-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위해 오늘도 사투를 벌이는 아스날-첼시의 런던 더비는 오는 24일 수요일 새벽 4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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