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EO들 “환경변화 선제 대응 기업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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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그룹 내 사업을 점검하고 최적화하는 '리밸런싱'을 신속히 진행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CEO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미래 전망,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냉철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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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최적화 ‘리밸런싱’ 신속 진행
전기차 배터리·그린사업 등 집중
최창원 “자신감 갖고 전열 재정비”
SK그룹이 그룹 내 사업을 점검하고 최적화하는 ‘리밸런싱’을 신속히 진행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 변화 예측과 대응이 부족했다고 성찰하면서, 일시적인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사업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CEO들이 먼저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야 한다”며 “SK는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업군과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기술·사업 역량과 자원 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기민하게 전열을 재정비하자”고 강조했다.
CEO들도 그동안 주주와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공감하고, 각 사 경영 여건에 맞게 최대한 밸류체인 최적화 등 변화 대응 속도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 CEO는 “사업회사의 최대주주로서 각 사 밸류업을 위해 이사회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하는 등 기업가치 향상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CEO는 “SK이노베이션 계열 포트폴리오를 과거와 현재의 성과, 미래 전망, 수익성 등 다방면에서 냉철하게 평가하고 있다”며 “기존 에너지·화학 사업은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SK온 배터리 사업은 본원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선명한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세워 치열하게 실행하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지속해서 높여 주주,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 기대에 부응하는 더 단단한 SK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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