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수사의뢰 방문진 야권 이사 '무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소지가 있다며 수사 의뢰했던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야권 이사가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불입건 처리됐다.
방문진 사무처는 23일 서울 마포구 방문진에서 진행된 정기이사회에서 "업무추진비 사용 관련 김석환 이사에 대한 권익위 수사 의뢰건은 불입건 처리"됐다고 보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위원장 맡았던 권익위가 이첩했던 사안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소지가 있다며 수사 의뢰했던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야권 이사가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불입건 처리됐다. 김홍일 현 방송통신위원장이 권익위원장을 맡던 시기 이첩된 사건이다.
방문진 사무처는 23일 서울 마포구 방문진에서 진행된 정기이사회에서 “업무추진비 사용 관련 김석환 이사에 대한 권익위 수사 의뢰건은 불입건 처리”됐다고 보고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해 11월21일 방문진의 권태선 이사장과 김석환 이사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 사안들이 확인됐다며 수사가 필요한 사항은 경찰청, 조사·행정 처분이 필요한 사항은 방통위에 이첩했다. 같은 해 9월 현 방문진 야권 이사진에 비판적인 MBC노동조합(제3노조)이 권 이사장과 김 이사가 업무추진비 지출 관련해 김영란법을 위반했다고 신고한 데 따른 것이었다.
당시 권 이사장과 김 이사는 “방통위와 권익위가 중복 조사를 해가면서 그저 '소지가 있다'는 정도일 뿐인 내용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표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지가 있는 사안'이 '확인'되었다는 내용을 무려 '조사 결과'라며 발표하는 저의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반박한 바 있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전 ‘수신료 계약 종료 통보’…묵묵부답 KBS 앞날은 - 미디어오늘
- “비대칭 정보 무기 잃은 한동훈은 그저 경험 없는 초보” - 미디어오늘
- 22대 국회,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나설까 - 미디어오늘
- “YTN 민영화 비판 당사자 보도는 노조 편향” YTN 중징계 - 미디어오늘
- [영상] 유인촌 “꼭 이렇게 찍어 갖고 나쁜 것만 잘라서...” - 미디어오늘
- “떠나보낸 형과 너무나 닮은 판결…남은 건 원직 복직” - 미디어오늘
- 오세훈 “TBS 주파수 반납” 발언에 “여러 방안 중 하나” 진화 나선 서울시 - 미디어오늘
- 김건희 모녀 23억이 뭐길래? 방송 ‘나왔다’ 하면 ‘중징계’ - 미디어오늘
- TV조선 기자 “尹, 채상병 특검-김건희 이슈 얘기해야 진짜 바뀐 것” - 미디어오늘
- TBS 부당해고 사건 오세훈 시장 입장은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