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들 '명심팔이' 충성 경쟁…우려 넘어 두려움"

박하늘 기자 2024. 4.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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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들의 강성발언이 잇따르자 국민의힘이 "입법 독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거대 야당의 폭주가 22대 국회마저도 집어삼키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젠 눈치조차 보지 않는다"며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의 발언은 우려를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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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로고. 국민의힘 제공

더불어민주당 내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들의 강성발언이 잇따르자 국민의힘이 "입법 독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거대 야당의 폭주가 22대 국회마저도 집어삼키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젠 눈치조차 보지 않는다"며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의 발언은 우려를 넘어 두렵기까지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수석대변인은 "유력 후보 조정식 의원은 국회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놓고 침해하겠다는 내용으로 개헌해야 한다 주장했고 또 다른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라는 발언까지 했다"며 "너도나도 '명심팔이'를 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심 경쟁을 하는데 국회의장은커녕 기본적인 공직자의 자질마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비난했다.

이어 "총선이 끝나자마자 사법부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이 진행되고 있고 심지어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 라는 전근대적 발상까지 동원됐다. 입법부를 장악하고 있으니 그 힘을 이용해 행정부도, 사법부도 손아귀에 넣겠다는 오만함의 발로"라며 "민주당의 무지몽매함으로 인해 결국 고통받게 되는 건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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