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해외 마케팅 호평..2천만 운운은 옥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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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방한 활성화를 위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로 찾아가는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현지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해 눈길을 끈다.
글로벌 복합 리조트(IR)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중간 업체를 두지 않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직접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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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강원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방한 활성화를 위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로 찾아가는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현지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해 눈길을 끈다.
글로벌 복합 리조트(IR)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성과=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 등 강원랜드 사절단은 현지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을 직접방문, 22일 말레이시아 ‘애플 베케이션’과, 23일 싱가포르 ‘이유 홀리데이’와 협약을 맺었다. 이 두 여행사는 각 나라에서 해외로 관광객을 가장 많이 보내는 현지 최대 여행사들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협약으로 중간 업체를 두지 않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직접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현지 마케팅으로 하이원리조트의 스키장 등 홍보를 통해 동남아권 스키어 수요를 확대시키는 청신호를 켰다.
▶옥의 티= 이번 대외활동 중 옥의 티는 문체부가 근거도 없이 제시한 올해 외래객 2000만명 유치 목표에 대해, 강원랜드 현지 방문단과 한국관광공사 현지 지사가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는 대목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랜드는 문체부가 ‘봉이 김선달’ 식으로 내뱉은 이 목표를 무리하게 달성하려다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
한국관광 외래객 수용 캐파(capacity), 항공, 호텔, 관광인력의 회복 수준, 인바운드 관광객의 월별 회복 추세 등으로 미뤄, 올해 외국인 방한객 2000만명은 턱도 없다.
이를 달성하려면 1,2월 평균 방한객(95만명)의 2배 규모 외래객이 3~12월 기간, 매달 방한해야 한다. 설사 2000만명이 한국행을 위해 대기줄을 선다해도 ‘캐파’는 갑자기 2배로 늘어날 수가 없다. 관광업계 복원을 위해 다른 나라 정부와는 달리, 직접지원-손실보상을 하지 않은 현 정부다.
이제 한국관광공사, 강원랜드 등 뜻있는 관광 분야 준정부기관, 유관기관들은 중장기적 안목을 갖고 차근 차근 관광대국을 향한 업무를 수행하되, 한국관광 시스템의 안정적 복원과 구축에 방해가 되는, 허황된 숫자놀음(“올해 2천만”)이나 비과학적, 비실증적 행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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