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덴마크 베스타스…목포신항에 3천억 원 공장 신설

김광진 2024. 4.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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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전남도와 목포시가 목포 신항 배후부지에 세계적인 풍력발전 터빈 생산 업체인 베스타스를 유치해 터빈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덴마크 베스타스사는 3천억 원을 목포신항에 투자하고 이르면 27년부터 풍력 터빈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도와 목포시 그리고 풍력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가 손을 잡고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세계적 풍력발전 터빈 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가 투자할 금액은 3천억원 부지는 목포신항 배후부지 20만 제곱미터로 올해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완공시 2027년부터 연간 최대 150기의 풍력발전 터빈을 생산합니다.

베스타스의 이번 투자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풍력발전 터빈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영록/전남지사 :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해상풍력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진 기지가 마련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세계 최대 해운 물류 업체인 머스크도 참여해 풍력 터빈 부품과 장비를 목포신항으로 운송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베스타스는 목포 공장에서 15MW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터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빈은 높이가 280미터 가량으로 63빌딩 높이에 달합니다.

베스타스의 터빈 공장이 들어설 경우 200명의 상주 인력이 있고 풍력 터빈 설치 이후에는 유지 관리 인력도 수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도는 또한 목포신항과 해남화원산단을 연계해 해상풍력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베어링과 변압기 등 부품업체와 구조물 설치 업체들도 유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영상편집:유도한

전남도, ‘농작물 일조량 피해’ 재해보험 개선 건의

전라남도가 일조량 감소 피해와 관련한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전라남도는 현행 농작물 재해보험약관에 시설원예 작물의 일조량 감소 피해율이 70% 이상이고 전체 작물 재배를 포기한 경우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돼 있어 피해율이 70% 미만인 농가는 보험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시설재배 작물 보험금 지급 기준을 피해율 30% 이상으로 완화해 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전남도, 임업 직불금 신청 30일 마감

전라남도가 오는 30일까지 임업직불금 신청을 받습니다.

전라남도는 임업직불금을 신청하려면 산지 소재지 읍면동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신청 기간을 놓쳐 직불금을 못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남도는 지난해 임업인 4천7명에게 임업직불금 86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신안 정원수협동조합 100억 원 계약 체결

신안군에서 묘목을 생산하는 정원수협동조합이 묘목 생산 2년 만에 백억 원대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정원수협동조합은 최근 국내 최대의 정원수 수출입 유통 업체인 JB가든센터와 백억 원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원수협동조합은 현재 경관식물 생산에 34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안군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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