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살리기에 총력”…전북도, 3대 민생 특별 대책 추진
[KBS 전주] [앵커]
최근 전국적인 경기 침체로 전북지역 민생 경제 역시 심각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3대 특별 대책을 발표하는 등 긴급 처방을 내놓았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합니다.
중소기업 운영 자금의 대출 규모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실물 경제 역시 힘겨운 상황.
이런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다 함께 민생 살리기'를 목표로 특별 대책을 추진합니다.
크게는 위기 극복과 고충 해결, 일상 속 문제 해결 3대 분야를 중심으로 65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습니다.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해 774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모두 4천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총선이 지나는 과정 전체를 통해서 현장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그 외침이 더 절박해졌다고 저희들이 느끼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 분야는 지역 건설 경기 부양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입니다.
고충 해결 분야로는 농어촌 의료 복지와 각종 돌봄 서비스 확대, 위기아동과 장애인 지원 등입니다.
또 일상 속 문제 해결은 청년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전세 사기 피해자 구제, 소아응급의료체계 확충 등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도지사를 중심으로 민생 추진단이 직접 현장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매주 각 국별로 현장 행정을 1회 이상씩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 도지사가 직접 나가는 것이 의미가 있기 때문에 제가 최소 매월 2회 이상은 나가서 점검하겠다."]
전북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민생 회복 특별 대책, 어려운 지역 경제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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