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1회 외래진료 중단

이민우 2024. 4. 23.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이 23일 주 1회 진료 중단을 결정했다.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도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1회 외래진료·수술 중단'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병원에서는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휴진은 각 의대 교수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의비 온라인 총회서 논의키로…압박 수위 높이는 의사
원점 재검토 입장 고수…박민수 복지차관 '경질' 요구도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며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이 23일 주 1회 진료 중단을 결정했다.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도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달 말 의대 입학정원 확정 시점을 앞두고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주 1회 외래진료·수술 중단'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주1회 휴진이 결정될 경우 '빅5'로 불리는 서울 시내 주요 대형 병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병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전의비에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등 전국 20여개 주요 의대가 참여하고 있다.

다만, 일부 병원에서는 주 1회 휴진에 동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휴진은 각 의대 교수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의대 교수들은 무더기 사직과 휴진 등으로 정부를 압박하는 것은 의대 입학정원 확정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이민우기자 mw3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