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쓰고 우비입고… 2000명이 함께 맨발로 해운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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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든 맨발걷기 마니아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대 바닷가를 걷는가 하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누구나 욜로 갈맷길을 향유하며 걷는 행사도 마련된다.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은 '맨발걷기'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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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개 해수욕장 맨발로 걸어
‘세븐 비치 어싱 챌린지’ 첫 시작
내달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도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과 세븐 비치 어싱 챌린지'가 성황리에 마쳤다.
어싱 챌린지는 발바닥 건강과 균형 잡힌 걸음걸이를 중점으로 도시 속에서도 자연과 깊은 연결을 느낄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맨발로 해변을 걷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맨발로 부산 7개 해수욕장을 걷는 '세븐 비치 어싱 챌린지'의 첫 번째 행사다.
이날 참가자 2000여명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다졌다.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은 '맨발걷기'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광안리, 9월 다대포, 11월 송정에서 같은 행사가 열리며 2025년까지 총 7개의 해변을 돌 예정이다. 전체 완보자에게는 별도의 인증 기념품도 제공한다.
박형준 시장은 "맨발 걷기 친화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공원, 산림과 해양 자원 등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어싱 프로그램을 앞으로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여간 '욜로(YOLO) 갈맷길 함께 걷기 행사'도 운영한다.
이 행사는 걷기와 관광을 연계해 부산 갈맷길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욜로 갈맷길 걷기, 갈맷길 700리 걷기, 함께 갈맷길 걷기, 달빛 갈맷길 걷기 등 총 4개의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행약자를 포함한 참가자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갈맷길 걷기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받은 걷기 여행 길잡이가 함께한다.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24일부터 시 갈맷길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5월 3일 오전 10시 삼락생태공원에서 기수단 입장, 환영사 및 축사, 깃발 전달식,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욜로 갈맷길 9코스(인생삼락 갈맷길) 걷기에 나선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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