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에 후원했는데…기획사가 후원 부추기고 탈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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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방(벗는 방송)'의 BJ를 모집, 관리하고 후원금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수익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기획사들이 덜미를 잡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일부 기획사가 방송 중 시청자의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시청자인 척 위장하고 소속 BJ에게 수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해 다른 일반 시청자가 경쟁심에 더 큰 금액을 후원하도록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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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방(벗는 방송)’의 BJ를 모집, 관리하고 후원금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수익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기획사들이 덜미를 잡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일부 기획사가 방송 중 시청자의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시청자인 척 위장하고 소속 BJ에게 수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해 다른 일반 시청자가 경쟁심에 더 큰 금액을 후원하도록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기획사의 바람잡이 행태 속에서 일반 시청자들은 BJ의 관심을 받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가며 후원했고, 이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벌어들인 수입으로 명품·외제차·고급 아파트 등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도, 거짓 세금계산서를 수취하거나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허위 경비를 계상하고, 과세사업자임에도 면세사업자로 위장하여 부가가치세를 전액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이같은 이용자 실명 확인 및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환경의 특성을 악용한 신종 탈세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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