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술판 회유’에 검찰총장 직접 반박

2024. 4. 23. 19:0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2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전수미 민주당 전국여성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굳은 표정의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 직접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술판 회유를 당했다면 술을 마셨다는 것인지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것인지도 알 수도 없고. 1심 판결을 앞두고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고 붕괴하려는 시도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도 겨냥했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 사건의 처음에 등장했을 때 바로 제목이 무엇이냐면 이화영 술판 회유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재명 대표가 100% 사실이라고 그랬어요, 지금 이원석 총장 말대로. 도대체 술을 마셨나요, 안 마셨나요? 지금 이화영 부지사의 말에 따르면 이화영 술판 의혹이 아니고 술 냄새 맡은 의혹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진짜 100% 사실인가요? 술을 마셨습니까, 안 마셨습니까? 기본적인 프레임, 이 사건의 어떤 출발점. 이것 자체가 일단 본인이 스스로가 무너뜨린 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검찰 청사 안에서 조사받던 사람이 술을 마시고 회유 당했다고 하는 것이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겠죠. 이재명 대표 이야기대로 국기문란 사건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 법정에서 한 진술을 지금 바꿨지 않습니까. 술 냄새만 맡았다면서요? 마시지 않고.

그런데 누가 취했나요? 벌겋게 취했다면서요? 본인은 냄새만 맡고 취했나요? 정말 저는 이것이야말로 무슨 어린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방식으로 사법 시스템을 무력화 시키고 지난주에 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선인 30명이 검찰로 가서 무엇을 했냐면 감찰하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감찰하라, 왜 안 하느냐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감찰해야 될 사람은 누구죠? 제가 볼 때는 이화영 부지사입니다. 도대체 마셨느냐, 안 마셨느냐 그것부터 분명히 하고 이 사건을 풀어가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흐릿해지니까 이제부터는 회유 이야기를 합니다. 도대체 이것이 술판 자체를 국민들에게 그렇게 진실이라고 사실이라고 이야기했으면서 그 자체가 무너지는데 도대체 무엇을 지금 회유했다는 겁니까?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