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2000억원? 폴란드에 ‘천무’ 추가 수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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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방부 차관 방한을 계기로 한국산 다연장로켓(MLRS) '천무'의 추가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폴란드와 천무 288대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11월 218대 규모의 1차 수출계약을 맺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베이다 차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천무를 포함한 추가 수출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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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계약 이후 남은 70대 논의
‘호마르K’ 시험사격 참관 예정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폴란드와 천무 288대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11월 218대 규모의 1차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번에는 남은 70대의 수출에 대해 계약을 맺게 되는 것이다. 70대를 전부 수출하게 되면 총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다. 다만 수량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천무 이외에도 K2 전차·K9 자주포·FA-50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K9 자주포를 추가로 계약하는 등 한국과의 방산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의 방한은 지난해 6월 마리아슈 부아슈착 전임 장관 방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폴란드 정권교체 후 들어선 신정부의 고위급 인사로서는 최초 방한이다.
한편 폴란드의 베이다 차관이 이끄는 방한단 20여명은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방산기업과 육군과 해군 부대를 방문해 우리 군 무기체계 운용 현장을 둘러보고 고위급과 만날 예정이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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