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연구환경 갖춘 울산과기원… 반도체 '초격차' 선도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우리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 지위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지역산업 재편을 이끌기 위한 고급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UNIST는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에 삼성전자 계약학과까지 더해 실무형 융합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는 전주기적 학제를 완성했다.
반도체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지난 11월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반도체 공용 연구장비 센터, 산학 융합 센터로 구성된 '반도체 혁신 인재양성센터'도 새롭게 구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UNIST는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에 삼성전자 계약학과까지 더해 실무형 융합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는 전주기적 학제를 완성했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장비와 전문 엔지니어 보유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내 최고 인프라가 뒷받침
23일 UNIST에 따르면 최고의 연구장비와 전문 테크니션을 갖춘 '중앙기기센터(UCRF)'를 보유하고 있다. UNIST 측은 "반도체 연구 성장은 내부에 반도체 연구인력과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개발 플랫폼이 구축된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네이처에 15편, 사이언스에 7편, 셀에 1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전국에서도 난제 해결을 위해 UCRF를 찾아와 220여개 기관에서 6000건 이상의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 중이다. UCRF에는 반도체 연구 전반을 통합 지원하는 나노 팹(Fab) 및 분석지원센터인 '나노소자공정실'(UNFC)이 있다. 300여억원이 투입된 시설로 대학에서는 서울대, DGIST, 전북대 정도만 보유한 시설이다.
■실무형 융합 전문가 배출
UNIST는 반도체에서도 특히 소재·소자·공정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문을 연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이 그 허브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올해 3월부터 삼성 반도체 계약학과가 문을 열면서 전주기적 학제를 갖췄다.
대학원에서는 국가 연구과제 중심의 원천연구 외에도 산학공동 연구에 참여해 원천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이어주는 실용적 연구도 함께 하고 있다.
UNIST는 이를 통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실무형 R&D 전문 리더를 양성한다. 대학원 개원 당시 5명에서 출발해 현재는 전임교원 13명, 겸임교원 20명, 산학협력중점교원 2명 등 35명의 전문가들로 규모를 키웠다.
계약학과는 반도체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공정기술의 중요성을 감안해 반도체 공정 제어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반도체 설계나 소프트웨어, 반도체 신소재 관련 융합 수업도 병행한다. 통섭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차세대 반도체 지역경제 기여
UNIST는 산업체와 동반성장에도 집중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한계를 해소해 주기 위한 산업체 연계 소재-개발-실증 플랫폼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반도체 교육 지원사업으로 인프라 접근성 개선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근 용인특례시에서 진행된 반도체 직원 교육이 그 방증이다.
현재 수행 중인 산학원천기술 과제 43건 중 14건이 산학 프로젝트와 연계돼 있다. UNIST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지난 11월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반도체 공용 연구장비 센터, 산학 융합 센터로 구성된 '반도체 혁신 인재양성센터'도 새롭게 구성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서울 주택서 10대 여성·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