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노렸는데…' 한화 김민우,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김주희 기자 2024. 4. 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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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민우(39)가 수술대에 오른다.

한화 관계자는 23일 "김민우가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고등학교 시절이던 2013년 팔꿈치 수술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이달 말 수술대에 오르는 김민우는 이번 시즌을 그대로 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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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KIA전서 공 4개 던지고 자진 강판…재활까지 최대 1년 예상
한화 이글스 김민우(왼쪽에서 두 번째)가 14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초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 김민우(39)가 수술대에 오른다. 시즌 내 복귀는 어렵다.

한화 관계자는 23일 "김민우가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지난 1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느껴 1회초 공 4개만 던진 뒤 자진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리고 15일 병원 검진에서 오른 팔꿈치 굴곡근 염좌 소견을 받았다. 일주일 간 휴식을 취한 뒤 상태를 다시 체크하기로 했는데 또 통증이 발생했다.

결국 김민우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기로 결정했다.

김민우는 고등학교 시절이던 2013년 팔꿈치 수술을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이후 10년이 지나면서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단 측에 따르면 선수 본인이 재활이 아닌 수술을 희망했다.

팔꿈치 수술은 재활 기간을 약 1년 정도를 잡는다. 이달 말 수술대에 오르는 김민우는 이번 시즌을 그대로 접게 됐다.

절치부심해 돌아온 시즌이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2021년 14승(10패)을 올려 개인 최고 성적을 냈던 김민우는 지난해 6월 오른 어깨 삼각근 부분 파열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었다.

재활을 마친 뒤 올 시즌 준비에 더욱 땀을 쏟았다. 자비를 들여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할 정도로 부활을 위해 공을 들였다.

시즌 초반부터 호투를 펼치며 그 결과를 보는 듯했지만 개막 후 한 달 만에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나게 됐다.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2.19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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