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큐리진 방광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도입

김명지 기자 2024. 4. 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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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설립한 큐리진은 리보핵산간섭(RNAi)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를 연구해 온 기업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를 여는 등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큐리진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CA102는 종근당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방광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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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표적 항암제로 개발”
방광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
종근당 사옥 전경. /종근당

종근당은 유전자치료제 개발 기업 큐리진(Curigin)과 항암 신약 후보 물질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고, 이 후보물질을 방광암 치료제로 개발해 상업화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설립한 큐리진은 리보핵산간섭(RNAi)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치료제를 연구해 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두 개 이상의 유전자를 동시에 표적 하는 ‘멀티 타깃 알고리즘’ 기술을 갖고 있으며,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의 발현을 차단해 질병을 고치는 것이 목표다.

CA102는 암세포에서 특이하게 발현되는 분자를 포착해 종양을 없애는 바이러스에 짧은헤어핀리보핵산(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 하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방광암 치료는 화학요법을 주로 활용하는데, 항암제 내성이 강하고 재발률이 높아서 신약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를 여는 등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문인력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큐리진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CA102는 종근당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방광암 치료의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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