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초비상! '20골' 소년가장 못 나온다... "좋은 도전이야" 각오 다진 포체티노

박윤서 기자 2024. 4. 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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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아스널전을 앞두고 팀 내 최다 득점자 콜 팔머를 잃었다.

첼시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순연 일정)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리그 8라운드 번리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팔머는 꾸준히 첼시의 공격을 담당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널전에 팔머 없는 공격진을 이미 꾸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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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가 아스널전을 앞두고 팀 내 최다 득점자 콜 팔머를 잃었다.

첼시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순연 일정)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첼시는 13승 8무 10패(승점 47점)로 9위에, 아스널은 23승 5무 5패(승점 74점)로 1위에 위치해 있다.

첼시는 갈 길이 바쁘다. 지난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안방에서 4-3으로 잡아내고, 16일 에버턴을 6-0으로 대파하며 유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한때 시즌 11위까지 처졌으나, 현재는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 뒤진 9위다. 심지어 뉴캐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아스널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동률이 된다.

아스널을 잡고 6위 뉴캐슬, 7위 맨유와 승점을 같게 만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내겠다는 다짐이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머물러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첼시라 더욱 간절하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부터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 첼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팔머가 질병으로 인해 월요일 훈련에 결장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널전에 팔머가 출전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괜찮아진다고 해도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하루빨리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팀에 합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팔머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팔머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에 입성했다. 맨시티서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으나, 첼시에서는 곧바로 주전으로 나섰다. 리그 8라운드 번리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팔머는 꾸준히 첼시의 공격을 담당했다. 팀 성적이 추락해도 팔머만큼은 제 몫을 다해주었다.

최근 기세가 아주 무섭다. 3월 11일 뉴캐슬전 이후 치렀던 5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뜨렸다. 30라운드 번리전 멀티골을 기록했고, 31라운드 맨유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극적인 역전승의 주역이 되었다. 가장 최근이었던 에버턴전에서는 네 골이나 몰아치며 PL 득점 랭킹 1위에 올랐다. 현재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함께 리그 20골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팔머의 결장에 첼시는 이미 대비를 마쳤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널전에 팔머 없는 공격진을 이미 꾸려놨다. 노니 마두에케-니콜라 잭슨-라힘 스털링 공격진을 가동할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널전에 팔머가 없는 것은 좋은 도전"이라고 말하며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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