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서실장 이·취임식 참석…떠나는 이관섭 차량 문 직접 열어줘

김미경 2024. 4. 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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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비서실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떠나는 이관섭 전 비서실장을 배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전 실장이 타는 차량의 문을 직접 열고 닫아주는 성의를 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이 비서실장 퇴임 및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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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관섭 비서실장 퇴임 및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 뒤 대통령실 청사를 떠나는 이관섭 비서실장을 배웅하며 차 문을 열어주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비서실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떠나는 이관섭 전 비서실장을 배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전 실장이 타는 차량의 문을 직접 열고 닫아주는 성의를 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이 비서실장 퇴임 및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실장은 퇴임 인사에서 "여러 가지 과제들을 많이 남겨두고 떠나 죄송스럽지만, 우리가 추진했던 여러 개혁 과제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가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간다면 풀지 못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실장은 "용산에서 보낸 1년 8개월이 제 인생에서도 가장 소중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신임 실장은 취임 인사에서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핸들이고 엔진"이라면서 "사(私)는 멀리하고 공심(公心)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도 "대통령이 직접 신임 참모들을 기자들 앞에서 소개해 주는 모습에 따뜻한 분이라 느꼈다"고 말했다.

인사에 이후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의 공연 무대가 이어졌다. 합창단은 이 실장이 단장을 맡고 있다. 합창단은 대통령의 설 인사 합창곡이었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이 비서실장의 애창곡인 '마이 웨이(My Way)'를 불렀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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