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에 AI·로봇기술 접목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 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사진)은 23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그동안 안전관리 노력으로 가스사고가 1995년 577건에서 2023년 92건으로 크게 줄었지만, 최근 10년 간 90건 내외에 정체된 상황"이라며 "기존 안전관리 방식에 한계가 도래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사진)은 23일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1월2일 취임했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가스안전사고가 소폭 늘어났다. 지난 2022년 73건에서 지난해 92건으로 19건 증가했다. 공사는 그 원인을 엔데믹 이후 국민 외부 활동이 늘어난 데서 찾았다.
박 사장은 "그동안 안전관리 노력으로 가스사고가 1995년 577건에서 2023년 92건으로 크게 줄었지만, 최근 10년 간 90건 내외에 정체된 상황"이라며 "기존 안전관리 방식에 한계가 도래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사고 감소세를 더 가속화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등 패러다임 전환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특히 최근 사고는 취급부주의 등에서 기인한 만큼 안전관리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올초 취임한 박 사장은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가스안전공사 100년 위원회'를 지난 4일 발족했다. 공사가 직면한 미래의 기술·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위원회는 미래세대 직원 9명과 학계와 정부, 연구기관 등 외부기관 9명으로 구성했다.
박 사장은 구체적으로 "첨단기술 융복합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하겠다"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검사와 진단, 재난관리를 혁신하고 대규모 저장시설의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친환경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며 "그늘진 곳을 살피는 사회 포용적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사망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 '고딩엄빠5' 최진명 "당뇨로 30㎏ 빠져…가출한 아내 일까지 해"
- 처형 살해 암매장 후 "아내가 시켰다" 농구 천재의 거짓말
- '최병길과 이혼' 서유리 "쪽잠자며 산 집, 사인 몇번으로 날렸다"
- 사귄 지 2주 만에 '130㎏ 男'과 동거…"한 달 만에 쫓겨나"
- 허웅 전여친 측 "업소녀 아닌 학생…마약 투약은 사실"
- 클럽서 만난 남성과 키스했는데 '이 병' 걸렸다
- "약물 먹이고 알몸으로 벗겨져"…'재벌가 상속녀' 성학대 고백
- "양 엉덩이 만지며 스트레스 해소" 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