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에 심폐소생술로 외국인 살린 경찰관…"몸이 반사적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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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받아 출국하려던 경찰관이 공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저녁 8시쯤, 서울 동대문경찰서 답십리지구대 이재환 경장은 휴가를 받아 인천공항에서 태국 방콕행 비행기를 타려던 도중 한 여성이 급히 도움을 청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남성이 공항구급대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걸 확인한 뒤에야 이 경장은 비행기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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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받아 출국하려던 경찰관이 공항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인을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일 저녁 8시쯤, 서울 동대문경찰서 답십리지구대 이재환 경장은 휴가를 받아 인천공항에서 태국 방콕행 비행기를 타려던 도중 한 여성이 급히 도움을 청하는 걸 목격했습니다.
여성을 따라간 곳에는 한 외국인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 경장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시에 119에 구조 요청을 했고, 다행히 쓰러진 남성은 금세 정신을 차렸습니다.
남성이 공항구급대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걸 확인한 뒤에야 이 경장은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 경장은 "일단 사람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반사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면서 "평소 심폐소생술을 꾸준히 연습한 덕에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민석 기자 jan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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