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장관 "폴란드 국방차관과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 논의"

이종윤 2024. 4. 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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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을 만나 한국-폴란드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과 베이다 차관은 양국이 그동안의 방산협력 성과에 발맞춰 '무기체계 교차훈련, 군사교육,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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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장관 맞춤형 넥타이 착용 "韓무기체계, 폴란드 국가방위 주력 되도록 지속 지원"
[파이낸셜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을 만나 한국-폴란드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을 만나 한국-폴란드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과 베이다 차관은 양국이 그동안의 방산협력 성과에 발맞춰 '무기체계 교차훈련, 군사교육,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방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신 장관은 폴란드가 중동부 유럽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양국이 원전·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한국 무기체계가 폴란드 국가방위의 주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장관은 지난 2022년 7월 양국이 K2전차, K9자주포, FA-50 전투기, 다연장 로켓(MLRS) K-239 '천무' 등 총 442억달러 규모의 방산 계약 체결을 통해 한국이 폴란드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 파트너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후속 계약과 새로운 협력의 발굴을 통해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신 장관은 폴란드 국기에 담긴 빨간색과 하얀색을 활용한 넥타이를 메고 베이다 차관을 접견했다. 신 장관은 취임 이후 국방·방산 외교 현장에서 상대국 배려 차원에서 이 같은 맞춤형 넥타이를 착용하고 있다.

베이다 차관 등 이번 폴란드 방한단의 방한을 계기로 약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우리 다연장로켓(MLRS) '천무'가 폴란드에 추가 수출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베이다 차관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사격장에서 폴란드 수출형 천무의 시험사격을 참관하고, 여러 방산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차관을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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